인사말

- 안녕하세요? 봉화 「봉화장터」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참 오래된 일입니다. 농산물 개방과 FTA 바다를 건너온 농산물과 유전자조작 농산물 등으로 우리 농촌이 고통의 신음으로 세월을 보낸 지 말입니다. 이런 고통은 농촌뿐만이 아니라 소비자도 마찬가지입니다. 환경오염과 방사능 오염 등 건강하지 못한 농산물에 대한 걱정으로 마음 편히 자신들이 먹을 먹거리를 살 수 없기 때문이죠.
이런 열악한 환경 속에서 우리 농촌이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리고 건강한 농산물을 소비자들이 안심하게 구입하여 먹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생산자는 정성껏 농산물을 생산하고, 정직하게 공개하며 소비자는 건강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 바로 소비자와 생산자 간에 중간 도매상을 두지 않고 바로 직거래를 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소비자는 봉화에서 생산된 농산물임을 정확하게 알고 신뢰하며, 봉화인은 내 손으로 지은 농산물이 누구의 살이되고 피가 되는지를 알면서 농사를 짓는 시대를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봉화장터」는 그런 취지에서 생겨난 소비자·생산자 간의 직거래 전자상거래 쇼핑몰입니다. 봉화인이 아니면 입점을 할 수 없는 곳, 봉화의 땅에서 생산되지 않은 것은 입점을 할 수 없도록 굳건하게 원칙을 지키며 관리되는 세계에서 유일한 쇼핑몰입니다. 봉화인들은 여기 봉화군 대표 쇼핑몰에 입점하는 것을 자부심으로 알며 봉화의 땅에서 농업을 영위하는 것을 자랑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봉화(奉花)는 보기 드문 맑은 자연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 속에서 봉화 농업인들의 농업에 대한 열정도 커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사랑이 「봉화장터」와 봉화 농업인들의 꿈을 키우는 큰 힘이 됩니다.
「봉화장터」을 이용하는 것은 확실히 봉화의 땅에서 태어나고 자란 농산물을 드시는 것이며 봉화의 정기를 함께 호흡하는 것입니다. 「봉화장터」에서 쇼핑을 하신다는 것은 난세에 사람을 보호하고 깊은 가슴에 품었던 땅 봉화(奉花)의 품성과 문화를 공유하는 것입니다. 봉화생산자는 누가 소비자인지를 알고 소비자는 내가 구입하는 것이 누구의 땅에서 생산된 것임을 알면서 구입하는 시대를 열어갈 것입니다. - 유통의 모습과 구조가 변화하는 시대, 봉화의 생산자와 모든 소비자들이 우리가 바라고 꿈 꾸었던 먹거리의 안전한 세상이 이루어지는 그 날이 오기까지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내가 생산한 농산물을 먹고 고마워하며 알아 줄 때 농업인라는 것이 즐겁고 농업하는 내가 힘이 납니다. 봉화의 농업인은 그 교감과 그 자부심을 잃지 않고 지켜가겠습니다. 봉화 땅의 모든 농산물을 누가 사 드시는지를 알면서 농사를 짓는 시대가 곧 올 것이라는 믿음으로 파이팅을 외쳐 봅니다.